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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도우시는 섬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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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7회   작성일Date 25-07-0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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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금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기쁨관 2층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영상을 찍기 위해 김민준 오재근 장로님과 함께 남전도실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아주 오래전에 기쁨 관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지금의 화장실 쪽의 라인이 이층으로 설계되어 작업될 구조였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찾아온 어려운 상황 속에 그 모든 것은 중단되고 지금의 모습으로 지금까지 유지 된 것입니다. 분명 예전에는 올라가기도 불편하고 위에도 그렇게 깨끗하지 못해 방치된 유령도시와도 같았는데 그러나 우리교회의 남전도 회원들의 정성스런 헌신으로 기쁨관 2층이 환하게 새 단장 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새벽 예배 후에 땀 흘려 헌신하신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저는 이러한 남전도 회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것이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모습임을 느낍니다


   자고로 교회란 하나님의 성전이고 이곳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말씀으로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그분을 예배하러 모인 우리들이 주님의 전을 아끼고 사랑하며 가꾸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닌 그분을 바르게 경외하는 우리들의 책임이자 본분임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아마 우리의 교회를 둘러보면 여전히 관리가 필요하고 정돈이 필요한 자리가 많이 있음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그저 주일에 딱 한번 교회에 나오니까 그러한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나 분명 우리가 거하는 이곳 하나님의 성전은 많은 사랑의 섬김으로 채워져야 하는 곳입니다


   뜨거 움이 가득했던 지난주일, 제가 예배 후에 집으로 돌아가려하는데 어떤 분이 모두가 떠나고 텅 빈 교회에 홀로 오셔서 본당 앞 화단에 물을 주시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천미선 성도님입니다. 그분은 제가 우리교회에 부임한 이후에 새 가족으로 오신 성도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언제부터인가 매주에 한번 씩 교회의 오셔서,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계시는데……. 사실 처음에는 이것이 얼마나 갈까? 그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섬김이 벌써 이년이 다되어갑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청소업체가 있지만, 그러나 그분의 마음에는 성도들이 쾌적하게 사용하기에는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끼셨기에 스스로가 자원하여 섬겨 주셨습니다. 게다가 언제부턴가는 본당 앞의 화단과 꽃에 물을 주는 섬김의 일까지 하고 계십니다. 제가 그분에게 시킨 것도 아니기에 스스로가 자원하여 그 일을 섬겨주고 계십니다


   김준혁 목사님이 이끄는 청년부에 매주 금요일마다 밥을 하던 김준혁 목사님과 보라 사모님을 보았습니다. 사역자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시고 몇몇 성도님들이 자원하여 청년부 사역의 식사를 도와 주시려하는 움직임이 제제 포착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온전함을 세우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헌신해야하는 자리……. 저는 그러한 성도님들이 많아지는 우리교회를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그 섬김이 우리교회에 더욱 많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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