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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름성경학교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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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1회   작성일Date 25-06-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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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의 유년시절에는 그저 여름방학이 되면 산으로 들로 나아가 온종일 동네 친구들과 뛰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별히 여름 방학의 기간이 무려 3개월이었기에 하기 싫었던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끼며 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여름방학을 늘 기다렸습니다. 물론 요즘과 같은 삶의 환경이 아니어서 가족과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가거나 매우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저는 그저 동네의 친한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의 이곳저곳을 마음껏 누비며 놀았던 그 때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여름 방학 중에 여전히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에서 열리는 여름성경학교(V.B.S)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때에 여름성경학교는 평소 제가 저의 삶에서 쉽게 누리지 못하는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들이 맛있는 간식과 함께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작은 시골교회에 50-60여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율동도 배우고 레크레이션과 만들기도 하고, 저녁에는 영화 상영까지 흥미 만점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그 기간 동안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면 그때에 받은 달란트와 스티커로 마지막 날에 열리는 달란트 시장과 시상식에서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기쁨과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복이 있어 정말로 최선을 다해 참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그때 그 시절 여름성경학교는 저의 여름방학을 새롭게 만드는 하나의 바램이었습니다


   저도 어느덧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보내야하는 기나긴 여름방학의 시간이 어머니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고민이 되는지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상이 변해서 요즘의 아이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과는 다른, 그때에 우리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들로 인해 쉽게 V.B.S에 흥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여전히 우리교회의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은 V.B.S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크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 시도로 땀 흘려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귀한 이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임을 잘 알기에, 저는 이번 V.B.S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크심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번 V.B.S가 더욱더 은혜로이 채워지도록 모두 마음과 뜻을 합하여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V.B.S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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