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가을의 시간으로의 초대
페이지 정보

본문
요즘 들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날씨를 마주하게 됩니다. 기나긴 여름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하반기 가을사역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연간 계획에 따라 우리교회가 감당하는 늘 푸른 대학과 한국학교 노방전도 그리고 바이블 아카데미의 사역이 이번 학기에도 진행되는데 그동안 무더웠던 날씨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졌었지만 그럼에도 우리교회가 가지는 핵심적 가치의 이 사역들이 저는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자고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로서 이 지역 사회 속에서 올바른 사명을 감당해야하는데 교회가 각 분야에서 영적 균형을 잘 맞추어 바르게 그 사역을 감당할 때 균형감 있는 교회로 세워져 갈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교회가 예배 선교 전도 교육 중 한 분야에만 전적으로 몰입하게 되는 현상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나 교회가 좌우에 가진 건강한 균형감으로 사역을 감당한다면 반드시 그 교회는 세상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리라 저는 믿습니다.
특별히 고령화되어가는 지역사회 속에 교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께하며 아이들에게는 신앙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며 노방전도를 통하여 복음을 전한다는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고 세상을 섬기며 노력하는 교회가 되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교회가 될 때에 우리교회는 어느 한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교회로 세워질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가을학기 사역에서 한국학교는 최경배 집사님이 새로이 맡아 이끌어주시고 바이블아카데미도 성지순례 팀을 위한 성경공부가 열리며, 김준혁 목사님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말씀으로 배워가는 사막의 영성‘사막으로 떠난 사람들’이 열리고, 강이령 사모가 준비한 커피브레이크는 사사기의 말씀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커피 브레이크하면 커피를 마시며 서로 수다를 떠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커피브레이크는 수많은 질문을 통하여 성경의 본문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묵상하며 나누는 매우 깊은 영성훈련의 성경공부 훈련입니다.
우리는 이번 가을학기 이러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시원한 가을바람과도 같은 아름다운 말씀과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가을 학기 하나님은 우리교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이곳 훼잇빌에 세워 가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풍성히 열매 맺는 복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많은 성도님들의 참여를 기대해봅니다.
- 다음글진정한 헌신, 아름다운 강단의 향기가 되다 25.08.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