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 가을의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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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이상하리만큼 매우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건물 안 실내에만 들어오면 그나마 시원한데 바깥으로만 나가면 찌는 듯한 더위에 너무나도 덥고 습하여 견디기가 힘든 날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거의 연일 100도에 다다른 온도가 세상을 덮고 거기에 이어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국지성호우로 세계 곳곳에서는 대 참사에 가까운 물난리가 세상을 덮었습니다. 그로인하여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에 잠겨야만 했지요. 이러한 세상을 바라보면 요즘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계시록의 말씀이 떠오르며 ‘바로 이때가 마지막 때로구나!’하는 생각이 강하게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지막 때를 살며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그 재림의 날에는 이 무더운 여름날에 쏟아지는 고통이 사라지는 아주 시원한 가을바람과 같은 새 하늘 새 땅이 불어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본질이 회복되고 임마누엘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런 날들을 말씀을 통해 기대해보게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그러한 무더운 시간 속에도 많은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수고로 교회의 많은 여름행사들이 모두 다 주님의 은혜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땀흘려주셨고 사랑으로 섬기어 주셨고 기도로 동참하여주셔서 우리 교회가 무더위를 뚫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막바지 여름사역으로 주일학교의 학부모&자녀 수양회와 전교인 여름수련회만을 남겨 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하나님의 은혜로 무더웠던 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기에 우리는 다시금 시작될 가을학기부터의 사역들도 하나님이 함께 하여주실 것을 믿고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9월에 개강될 늘 푸른 대학과 한국학교 그리고 노방전도와 바이블아카데미를 통하여 올 한해 남은 우리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이곳 훼잇빌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아름답게 전할 귀한 통로로 사용되어지기를 간구해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역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온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의 은혜를 기다리며 이번 하반기 사역 속에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우리교회의 모든 사역위에 함께 하시리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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