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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신앙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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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회   작성일Date 26-06-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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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교회에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예배에 출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경란 어머님도 계시고 유강현 집사님도 계시고 성경자 권사님도 계시고 안금례 어머님도 계십니다. 


   얼마 전 안금례 어머님과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주일 예배에 뵙지 못한지 2 주나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님과 통화를 하며, 어머님이 요즘 거동이 불편하셔서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예배에 나아와 주셨던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였는데 이러한 말씀을 듣게 되니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머님은 댁으로 심방을 가면 그동안 미처 출석하지 못한 주일 헌금을 매주 꼬박 꼬박 헌금봉투 담아 잘 모아두셔서 주님께 드리시는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울러 안금례 어머님이 오래전부터 우리교회에 귀한 육의 양식인 성미를 때마다 공급해 주심으로 거룩한 주님의 몸 된 공동체를 축복하여 주십니다. 언젠가 어머님에게 왜 이렇게 때마다 귀한 양식의 예물로 교회에 나누시나요?’라고 묻자 어머님은 그래도 우리자녀들이 아주 부자는 아니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복되게 하셨으니 이 양식의 헌물은 사랑하는 따님들이 감사와 믿음의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깊은 감사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미국으로 도미하셔서 8남매를 키우시며 지내온 세월 속에서 어머님의 수고와 헌신은 언제나 자녀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섬김이었을 텐데, 어머님은 이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시는 모습으로 보며 이 시대 이러한 어머니들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늘 목회자인 저희에게도 심방을 가거나 전화로 통화할 때면 그러한 모든 것에 대해 목사님 그저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도면 됩니다.’라는 성도님들의 그 말씀이 항상 저의 마음에는 남아있는데……. 그러한 분들의 마음을 느끼며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를 생각해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고 부모가 되고 살아가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느끼며 고백하는 분은 분명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교회가 오히려 자신의 가정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하고 자신의 가정의 자녀들에게는 무조건 편하게 돌보아 주고 이득이 되어야하는 계산이 담긴 부모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요즘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교회의 이러한 어르신들이 가지고 계신 믿음의 자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도전을 받고 존경을 가지며 우리교회에도 이러한 어머니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신앙을 바르게 배우는 복된 교회가 우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저 또한 그분들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좀 더 많이 기도하고 돌봐 드릴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의 목회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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